[GOAL 울산] ‘코리아컵 16강 돌풍’ 울산시민 윤원일 감독, “믿기지 않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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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일
[골닷컴, 울산종합] 이현민 기자 =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K리그1 울산 HD를 제압했다.
울산시민축구단은 29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서 김재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산 HD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시민은 4라운드(16강)에서 광주FC와 격돌한다.
경기 후 마주한 윤원일 감독은 “사실 나조차도 믿기지 않는 결과다. 우리 선수들이 이런 결과를 낼 거라고 생각조차 못했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의지가 대단했다. 시작 후 이른 시간 득점이 승인”이라고 뿌듯해했다.
울산시민은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K리그2, 4-2 승)에 이어 3라운드에서는 울산까지. 그야말로 ‘돌풍’이다. 이에 윤원일 감독은 “사실 리그에서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컵 대회는 잘 진행되고 있다. 코라이컵은 동기부여가 확실한 대회다. 아무래도 K3리그에서 경기를 했을 때 어떤 많은 감정이 있다. 아마 그 안에서 가장 큰 감정은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서로 이야기하면서 믿고 준비했다. 이것이 자신감으로 바뀌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선수들을 극찬했다.
울산 HD와 연고 더비라 더 흥미를 끌었다. 윤원일 감독은 “울산 HD는 우리보다 분명히 좋은 팀이었고, 좋은 공격력과 플레이로 맞섰다. 우리는 당연히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키는 수비를 했다”고 상대를 존중했다.
최전방 공격수 김재철은 날카로운 침투와 결정력으로 울산시민에 승리를 안겼다. 윤원일 감독은 “우리팀 전방에서 많은 역할을 하면서 득점도 해주고 있다. 전반기 때 부상이 있어 조금 힘들었을 텐데 그 시간을 잘 이겨냈다. 역습 축구에서 가장 좋은 플레이(김재철)를 해주고 있다. 윙어인 이기준과 이한새도 많이 뛰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엄지를 세웠다.
목표를 묻자, 윤원일 감독은 “사실 목표는 없다. 지난 리그에서 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 오늘도 그랬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어떤 목표를 가진다기 보다 우리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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