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악재! 이강인, 마드리드 못 간다…출국 지연→결국 현지 합류 불발될 듯 "한국 투어부터 동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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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Lee Kang-I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합류에 앞서 대한민국 정부의 출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병역 의무와 관련된 법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강인의 스페인 현지 합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이미 그가 한국 투어부터 합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한국 서울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비행기로 이동하는 데 약 14시간이 걸린다는 점 역시 문제다. 구단은 이강인이 유럽으로 이동한 뒤 불과 며칠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을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몸 관리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는 FC서울의 클럽 하우스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구단이 전달한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또한 다른 아틀레티코 동료와 동일하게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 다만 예술·체육요원 편입을 위한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으로, 국외여행기간연장 허가 신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아틀레티코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 직후 엄청난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아직 팀에서 1경기도 뛰지 않았음에도 역대 어떤 신입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 훌리안 알바레스 같은 대형 영입조차 기록하지 못한 수치로, 이는 자연스럽게 아틀레티코의 수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심은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약 200만 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역시 '이강인 효과'가 크게 나타난 지역"이라며 이강인의 높은 유니폼 판매량을 조명했다.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도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 SC)의 과거 등번호인 7번을 부여하며 신임을 보냈다. 매체의 지난달 13일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그리즈만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인은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공식적인 데뷔전은 내달 20일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러지는 말라가와 2026/27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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