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만의 복귀전, ‘초구 직구’로 부활… LG 손주영 개인 첫 20세이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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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손주영(28)이 완벽한 뒷문 잠금으로 개인 통산 첫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손주영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일 키움전 이후 5경기, 26일 만에 거둔 성과다.
올 시즌 유영찬의 부상으로 갑작스레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된 손주영은 5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0경기에서 1승 19세이브를 올리며 확실한 소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세이브가 전무했던 그는 단 한 번의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는 놀라운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LG가 전반기 마지막 8연패에 빠지며 세이브 기회가 줄어들었고, 19일 KT 위즈전과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각각 2실점 하며 흔들렸다. 올 시즌 무피홈런 행진을 달리던 손주영은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긴 공백 탓에 감각 저하를 우려했던 손주영은 포수 박동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해법을 찾았다. 그는 "3주간 세이브 기회가 없어 다소 지루했고,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해 직구 승부를 택했다"며 "5명의 타자를 모두 초구 직구로 상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후반기 들어 2승 8패(승률 0.200)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한 3위 LG에게는 손주영의 반등이 선두권 재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손주영은 "최근 경기력이 아쉬웠지만, 오늘을 전환점으로 삼아 완전히 부활하겠다. 남은 경기에서도 완벽한 뒷문 잠금을 이어가겠다"며 다짐했다.
26일만의 복귀전, ‘초구 직구’로 부활… LG 손주영 개인 첫 20세이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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