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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신의 한 수?" 하주석, KIA 이적 후 연일 맹타…공수 활약으로 존재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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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12-3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선두 삼성이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운 경기였지만, KIA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하주석은 중심에서 공격 흐름을 이끌었다.
2회초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태군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면서 KIA는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6회에는 1사 2,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고, 이 과정에서 상대 중견수의 실책이 나오자 재빠른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진루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도 선보였다.
하주석은 지난 23일 이형범과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고,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하기 시작했다.
새 팀에서 치른 5경기 동안 타율 0.353을 기록하며 전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타점을 올리는 등 공격 생산성도 눈에 띈다.
KIA는 올 시즌 김도영을 제외하면 내야진의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특히 김선빈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범호 감독은 내야 보강을 위해 심재학 단장에게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그 결과 하주석 영입이 성사됐다.
하주석은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즉시 전력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력은 이미 검증된 자원이었지만, 타격까지 살아나면서 KIA가 기대했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박찬호의 공백을 메울 카드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면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동한 이형범은 아직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5일 LG 트윈스전에서는 ⅔이닝 3실점, 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투수와 야수의 가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현재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하주석이 빠르게 전력에 녹아든 KIA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주석도 새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팀이 기대하는 역할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그 역할에 맞게 내가 해야 할 일을 잘 준비하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KIA는 과거에도 한화 출신 내야수를 영입해 성공 사례를 만든 경험이 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범호 감독 역시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일본 무대를 거쳐 KIA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하주석이 KIA의 새로운 내야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레이드 신의 한 수?" 하주석, KIA 이적 후 연일 맹타…공수 활약으로 존재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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