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웰벡, 브라이튼 떠나 첼시행... "우승 향한 알론소의 계획에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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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대니 웰벡이 스탬퍼드 브릿지의 새 주인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잉글랜드 빅클럽을 두루 거친 그가 수많은 선택지 중 첼시를 택한 배경에는 ‘우승에 대한 갈망‘이 자리 잡고 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에서 활약하던 웰벡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8년까지 유효한 2년 계약을 체결한 웰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첼시에 합류해 팀의 경험치를 끌어올릴 핵심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웰벡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경기(90골)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08년 1군에 데뷔해 선덜랜드 임대를 거쳐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2014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왓포드를 거쳐 2020년부터 브라이튼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8년간 16골을 기록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유로 2012 등 굵직한 국제 무대를 경험했다.
특히 최근 그의 활약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웰벡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골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리그 13골을 터뜨리며 개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입단 직후 웰벡은 첼시를 선택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그는 "첼시는 항상 우승을 노리는 클럽이다. 이곳의 훌륭한 역사와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알론소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그의 계획을 들으며 흥분됐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웰벡은 "스쿼드에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내 경험을 더해 팀 안팎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리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모건 로저스, 주앙 페드루 등 잠재력 높은 젊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팀의 골격을 짜면서도, 동시에 노련한 베테랑의 무게감을 더하는 ‘노소 조화‘라는 명확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웰벡의 영입은 단순히 선수단 전력 보강을 넘어, 유스 선수 위주로 흐르던 기존 영입 기조에서 벗어나 우승권 도약을 위한 실전 경험을 채워 넣겠다는 알론소 감독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첼시의 젊은 피와 웰벡이 지닌 베테랑의 카리스마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웰벡이 꿈꾸던 ‘우승을 향한 행보‘가 단순한 바람에 그치지 않고,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실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결실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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