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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니시우스 붙잡기 위해 재계약 조건 상향…거절하면 아스널 영입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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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잔류를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나은 조건의 재계약안을 제시했고, 만약 비니시우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아스널이 즉시 영입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에게 개선된 재계약 제안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협상이 정체됐던 양측은 새로운 조건을 놓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고, 비니시우스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빠른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BBC는 구단 수뇌부가 재계약 성사를 낙관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의 답변이 며칠이 아니라 수 시간 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계약 규모였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기본급과 보너스, 재계약 보너스를 모두 포함해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93억 원) 수준의 조건을 요구했다. 특히 별도의 재계약 보너스가 협상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유지해 온 구단 내 임금 구조 때문에 요구를 곧바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웠다. 다만 이번 새 제안에서는 비니시우스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인정해 기존보다 상향된 조건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8년 팀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375경기에 출전해 128골 10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뛰어난 경기력뿐 아니라 구단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라는 점에서도 레알이 그를 쉽게 놓칠 수 없는 이유다.





만약 재계약이 결렬될 경우 아스널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 구단주 측이 비니시우스 영입 추진을 승인했고, 왼쪽 측면 공격 강화를 위한 최우선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가 레알의 제안을 거부하면 아스널은 곧바로 협상에 속도를 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새롭게 팀을 이끌게 된 조제 모리뉴 감독과의 관계 역시 변수다. 비니시우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레알 프리시즌에 합류했고, 최근 구단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드러냈다.

그는 "새 감독과 새로운 선수들을 알아가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모리뉴 감독은 내가 항상 그래왔듯 행복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나만의 축구를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비니시우스 앞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놓여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을 기다리거나, 아스널이 제시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레알이 적극적인 조건 개선에 나서면서 잔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아스널 역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며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레알, 비니시우스 붙잡기 위해 재계약 조건 상향…거절하면 아스널 영입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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