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코리안 메시’ 이승우, 오랜만에 손발 맞춘 ‘기라드’ 기성용 향해 “존경하는 형…오늘이 함께 뛰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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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코리안 메시’ 이승우(28·전북 현대)가 ‘기라드’ 기성용(37·포항 스틸러스)과 오랜만에 같은 팀으로 뛴 후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슬펐다”고 고백했다.
이승우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1대 3으로 완패한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되게 오랜만에 성용이 형과 같은 팀으로 함께 뛰었다”며 “성용이 형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성장하면서 봐왔고 존경하는 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는 “맨시티가 워낙 볼 소유를 잘하다 보니 수비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최대한 골을 많이 넣어서 팬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었으면 했는데, (날씨가) 무척 더워서 뛰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다들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맨시티뿐 아니라 토트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등 여러 팀과 경기를 했는데, 어린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고 실제 이 기회를 통해 해외로 나가는 선수들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되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직접 뛰면서 팀 K리그와 맨시티의 격차를 느꼈는지 묻자 “당연하다. (연봉을) 2~300억 받는 선수들과 같을 순 없다. 확실히 다르다. 전날부터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 농담조로 말하며 “올스타전인 만큼 재밌고 즐겁게, 또 안 다치게 경기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날 킥오프를 앞두고 이승우는 “사실상 제가 (기)성용이 형과 함께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둘은 하프타임 때 나란히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호흡을 맞췄다. 다만 아쉽게도 기대했던 기성용의 패스 이후 이승우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승우는 “같이 올스타전에서 뛰었는데, 어쩌면 오늘이 성용이 형과 같은 팀으로 뛰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펐다”며 “(팀 K리그에 소집된 후) 성용이 형과 계속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망고 빙수 먹고 계속 같이 있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쌓은 추억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성용이 형은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형이다. 함께하면서 하루하루 재밌게 즐겁게 보냈다”며 “성용이 형은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되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래서 나중에 은퇴하고 나면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GOAL 상암] ‘코리안 메시’ 이승우, 오랜만에 손발 맞춘 ‘기라드’ 기성용 향해 “존경하는 형…오늘이 함께 뛰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슬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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