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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더위 뚫고 '전주성' 부활 노린다…이동준·콤파뇨 복귀, 제주전 선두 추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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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안방에서 제주 SK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선두 추격,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8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제주와 격돌한다. 현재 9승 7무 5패(승점 34)로 3위에 자리한 전북은, 7승 7무 3패(승점 28)의 7위 제주를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오후 7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킥오프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폭염 대책에 따라 30분 연기됐다. 다만 여전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밤인 만큼, 체력 안배와 교체 자원의 활용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북에게 이번 경기는 특히 중요하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안방에서 강원(0-1 패)과 대전(0-0 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직전 라운드에서도 선두 서울과 득점 없이 비기며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5월 17일 김천전 이후 끊긴 홈 연승을 재개하며 ‘전주성‘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를 위해 전북은 막강한 공격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던 이동준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갖춘 그가 측면에 합류한다면 공격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장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도 마침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과 9개월간의 긴 재활을 견딘 그는 이번 경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 출전 여부는 미지수이나, 벤치에 앉는 것만으로도 정정용 감독과 팬들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무서운 신예‘ 김예건의 활약도 기대된다. 7월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르며 고교생 프로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는, 경험 많은 수비수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과감한 돌파로 제주 수비선에 균열을 낼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원정길에 오른 제주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확실한 동기부여를 안고 전주에 입성한다. 최근 6경기 무패(2승 4무)의 상승세를 타며 파이널A 막차(6위 인천, 승점 29)를 턱밑까지 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촘촘한 승점 차이 속에서 전북 원정에서 3점을 따낸다면 단숨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다만 인천전(3-3 무)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친선전까지 치르며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 제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사 아이아스에 기대를 건다. 코리아컵과 인천전에서 연속 득점한 그는 바이에른전에서도 레인보우 플릭으로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제치는 등 물오른 컨디션을 과시했다.

왼발 윙어 치나리도 공식 데뷔전을 기다린다. 지난달 합류해 바이에른전에서 선발로 예열을 마친 치나리는 2024년 아레미나의 노아에서 아이아스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냈던 조합. K리그 무대에서 마침내 가동될 둘의 호흡이 제주 공격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전북, 무더위 뚫고 '전주성' 부활 노린다…이동준·콤파뇨 복귀, 제주전 선두 추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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