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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군기' 잡았다…식단·지각·부상 관리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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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복귀한 조세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무너진 팀 규율을 바로잡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2026~2027시즌을 앞두고 ‘원팀‘을 재건하기 위해 선수들의 일상과 훈련 환경에 과감한 변화를 가하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먼저 선수들의 식단 관리에 칼을 댔다. 이제 훈련장 내에서 아무 음식이나 섭취하는 것은 금지되며, 전담 영양사가 제시하는 엄격하고 체계적인 식단만 허용된다. 이는 그동안 고액 연봉을 받는 일부 선수들이 프로답지 못한 식습관을 유지해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다행히 선수들은 이러한 변화에 오히려 만족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장 내 기강도 대폭 강화된다. 모리뉴 감독은 1분이라도 지각하는 선수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대신 ‘나홀로 훈련‘을 명하는 강경책을 꺼냈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모든 선수는 예외 없이 훈련 시작 1시간 전까지 발데베바스 훈련센터에 도착해야 한다.

부상자 관리 시스템도 구단 주도로 일원화된다. 선수가 개인 트레이너와 재활 훈련을 진행하더라도 반드시 발데베바스 내에서만 실시해야 하며, 구단이 선수의 부상 회복 프로세스를 직접 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강도 높은 개혁은 지난 2025~2026시즌의 뼈아픈 실패에서 기인한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2위, 코파 델 레이 16강, 챔피언스리그 8강에 그치며 ‘무관‘의 수모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선수들의 하극상 및 동료 간 폭행 사건 등은 팀 내 기강 해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경기력보다 팀 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알바로 아르벨로아 전 감독을 경질하고 벤피카를 이끌던 모리뉴 감독에게 전격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오는 23일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개막 원정경기를 통해 새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편, 레알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로드리(맨시티) 영입을 유력하게 점쳤으나,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내줄 위기에 처했다. 레알과 맨시티의 이적 협상이 장기화되는 사이 바르셀로나가 협상 테이블을 주도하고 있으며, 로드리 본인도 바르셀로나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적 시장 속 팀 내부 단속에 집중하고 있는 레알은 지난 7일, 아스널의 관심을 받던 에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전력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군기' 잡았다…식단·지각·부상 관리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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