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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테니스 역사 새로 썼다…이알라, 워싱턴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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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라 이알라(20위)가 필리핀 선수로는 최초로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알라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워싱턴오픈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를 2-1(4-6 6-4 6-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폭우로 1박 2일간 진행된 결승에서 이알라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 3-4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9게임을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세트는 6-0 완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후 이알라는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고, “이번 주만 해도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필리핀의 복싱 전설 매니 파키아오도 SNS를 통해 “이알라의 역전극이 필리핀인의 심장을 보여줬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남자 단식에서는 테일러 프리츠(8위·미국)가 라파엘 호다르(15위·스페인)를 2-0으로 꺾고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필리핀 테니스 역사 새로 썼다…이알라, 워싱턴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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