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에 가슴 아픈 소식 전해졌다…PSG, 전용기 보낸 뒤 돌연 스즈키 영입 철회→"과도한 수수료 요구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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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 (Suzuki Zio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칼초 1913)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무산됐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PSG의 스즈키 영입이 무산됐다"며 "닷새 전 3천 500만 유로(약 574억 원)의 이적료에 구두 합의가 이뤄졌고, 이탈리아 파르마에 전용기까지 보냈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스즈키의 PSG 이적은 에이전트의 과도한 수수료 요구로 무산됐다. 애초 300만 유로(약 49억 원)에 합의가 완료됐지만, 스즈키의 에이전트가 돌연 4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요구하면서 PSG가 영입을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지금으로서는 PSG가 아닌 애스턴 빌라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스즈키는 PSG 이적 후 곧바로 유벤투스로 임대되는 것이 유력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 역시 없던 일이 됐다. 빌라는 올여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스즈키 영입에 이적료 3천만 유로(약 492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스즈키는 일본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빌라에 입단하는 선수가 된다. 아울러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SC·3천 500만 유로)에 이어 일본 역대 이적료 2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2년생인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3년 여름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듬해 여름 파르마로 적을 옮기며 유럽 빅 리그에 진출했다.
스즈키는 파르마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단 30실점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파르마의 세리에 A 중위권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스즈키는 브라질과 32강전(1-2 패)을 포함해 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무려 열두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빛났다. 이 같은 활약은 빅클럽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스즈키는 올여름 유벤투스와 PSG 외에도 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AC 밀란·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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