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분류
"한국에서 일본으로 주도권 이동"…PL에서 더욱 선명해진 한일 축구의 엇갈린 행보
작성자 정보
- 커뮤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 조회
- 목록
본문


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존 듀어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최근 한국과 일본 축구의 흐름을 비교하며 "일본이 이웃 국가 한국으로부터 주도권을 넘겨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제무대 성적부터 차이가 나타났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반면 일본은 32강에 올랐다. 일본은 이후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어 1-2로 패했지만, 강호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의 숫자와 진출 경로에서도 일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선수들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반면 한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은 상대적으로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PL에서는 변화가 더욱 극명하다.
과거 한국은 박지성을 시작으로 기성용, 손흥민 등이 PL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했고,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강등으로 PL을 떠나게 됐다.


듀어든 기자는 한국 팬들의 PL 시청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과거에는 새벽 시간까지 잠을 줄여가며 자국 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보던 팬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 경기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일본 선수들의 PL 진출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미 PL에서 뛰고 있는 가운데 사카모토 타츠히로의 코번트리 시티도 승격에 성공했다.


듀어든 기자는 일본 선수들의 잉글랜드 진출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과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모색했던 일본 선수들이 최근에는 잉글랜드 무대를 적극적으로 선택하고 있으며, EFL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승격팀 가운데 두 팀이 일본 국가대표 선수를 영입한 점 역시 일본 선수들의 잉글랜드 진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다.
한국 내 PL 인기도 과거와 비교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듀어든 기자는 2022년 토트넘의 유니폼 스폰서 AIA가 한국 내 토트넘 팬을 1,200만 명으로 추산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도, 손흥민의 이적 이후 현재는 당시와 같은 수준의 관심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 경기 시청률 역시 과거보다 떨어졌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 모두 영국 축구 자체에 대한 역사적인 유대감보다는 자국 선수의 존재 여부에 따라 PL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듀어든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그의 출전을 알리기 위해 방송 화면에 별도의 이미지가 등장했던 사례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당시 주말마다 맨유 경기가 집중적으로 중계됐던 상황을 돌아보기도 했다.
또 2012년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극적인 골로 우승을 확정했던 순간에도 한국 팬들의 관심은 박지성의 마지막 맨유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을 향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듀어든 기자는 지난 5월 번리전에서 출전한 황희찬의 모습이 당분간 PL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한국 선수의 인상적인 장면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때 PL에서 일본보다 앞선 존재감을 보여줬던 한국 축구가 이제는 반대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 선수들의 꾸준한 유럽 진출과 PL 내 입지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축구가 새로운 유럽파 계보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주도권 이동"…PL에서 더욱 선명해진 한일 축구의 엇갈린 행보
토토검증사이트추천 꽁머니 먹튀확인 스포츠뉴스 스포츠분석픽 토토검증사이트순위 먹튀확인사이트 배당 라이브맨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