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전성시대 여는 'HERE WE GO' 떴다…스즈키, 애스턴 빌라 전격 이적→프리미어리거만 무려 '10명'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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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 (Suzuki Zio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일본 국가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 칼초 1913)이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빌라와 파르마가 스즈키의 이적을 놓고 서류 교환을 시작했다. 스즈키는 빌라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고, 이적에 앞서 영국 출국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애초 스즈키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했지만, 에이전트의 과도한 수수료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같은 날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300만 유로(약 49억 원)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스즈키의 에이전트가 돌연 400만 유로(약 66억 원)를 요구하면서 PSG가 영입을 철회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빌라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발 빠르게 스즈키 영입에 나섰고, 3천 500만 유로(약 57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투자하기로 결단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스즈키는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 SC·3천 500만 유로)와 일본 역대 이적료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아울러 일본은 다가오는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10명으로 늘릴 전망이다. 기존의 타카이 코타(21·토트넘 홋스퍼), 엔도 와타루(33·리버풀), 다나카 아오(27·리즈 유나이티드), 카마다 다이치(30·크리스털 팰리스), 미토마 카오루(29·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에 이어 스즈키, 토미야스 타케히로(27·팰리스), 모리타 히데마사(31·헐 시티), 사카모토 타츠히로(29·코번트리 시티), 마에다 다이젠(28·입스위치 타운)이 새롭게 PL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특히 스즈키는 유럽 빅 리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아시아 출신 골키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스즈키는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프로 데뷔해 2023년 여름 신트트라위던 VV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듬해 여름 파르마에 둥지를 틀었다.
스즈키는 파르마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단 30실점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파르마의 세리에 A 중위권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점으로 주가가 치솟았다. 스즈키는 4경기에 모두 출전해 무려 열두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빛났다. 이 같은 활약은 빅클럽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스즈키는 빌라와 PSG 외에도 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 등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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