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EPL 복귀설 일축 “뮌헨에 행복…시어러 기록 도전보다 현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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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해리 케인(33)이 당장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케인은 20일(현지시간) 통산 두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한 뒤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EPL 복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언젠가는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케인은 "처음 토트넘을 떠났을 때는 분명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그런 갈망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잉글랜드 밖에도 완전히 다른 축구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는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케인의 EPL 복귀설이 끊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앨런 시어러가 보유한 EPL 통산 최다 득점 기록(260골) 때문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13골을 기록한 뒤 독일로 건너가 현재 47골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잉글랜드로 돌아온다면 시어러의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에서 오히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는 2025-2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유러피언 골든슈를 거머쥐었다. 바이에른 소속으로는 공식전 147경기에서 146골을 터뜨렸고, 분데스리가에서는 94경기 만에 98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무관‘이라는 꼬리표도 떼어냈다. 케인은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를 비롯해 독일컵과 슈퍼컵 우승까지 경험하며 우승에 대한 갈증을 완벽히 해소했다.
한편, 케인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구단과 미래에 대한 논의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케인은 "양측 모두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며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오는 28일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26-27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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