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 예정돼” 英 단독 보도 나왔다…한국 축구 이끌어갈 ‘역대급 재능’ 김민수, 레인저스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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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Kim Min-Su)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 김민수(20·지로나)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레인저스 이적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22일(한국시간) “김민수의 레인저스 이적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레인저스는 김민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면서 한발 더 다가섰다”며 “이적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공격 자원 영입을 간절히 바랐던 데릭 매킨스 감독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지난 며칠 동안 김민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계약에 포함된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을 발동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발동하기로 했다. 김민수의 바이아웃 조항은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알려졌다.
레인저스는 김민수의 바이아웃 조항이 생각보다 비싼 터라 다른 선수를 알아볼 계획도 있었으나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김민수의 뛰어난 기량과 재능, 그리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영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실제 댄 퍼디 테크니컬 디렉터와 짐 길레스피 CEO(최고 경영자) 등 고위 관계자들은 올여름 김민수 영입을 적극 고려했고, 또 매킨스 감독에게도 김민수 영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저스는 서둘러 계약을 마무리하길 원하는 가운데, 김민수는 이미 다음주 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레인저스가 김민수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면 지로나와 구단 간 협상을 건너뛰고 곧바로 김민수와 개인 협상에 돌입할 수 있는데, 이미 레인저스는 김민수와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은 터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 레코드는 “레인저스는 김민수와의 개인 협상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이미 김민수가 올여름 12번째 새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매킨스 감독은 왼쪽 측면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지만 오른쪽 측면이나 최전방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김민수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김민수가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된다. 또 레인저스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도 오르게 된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역대 최고 이적료 2위는 25년 전 975만 유로(약 157억 원)를 기록한 마이클 볼이다.
그뿐 아니라 김민수는 현재 셀틱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양현준과 올드 펌 더비에서 맞붙게 된다. 올드 펌 더비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전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연고로 하는 레인저스와 셀틱의 라이벌 매치다.
다만 단순한 지역 라이벌을 넘어 역사·종교적 갈등이 얽혀 있는 만큼 매번 치열한 혈투가 펼쳐지고, 폭력·유혈 사태가 끊이질 않고 있다. 셀틱은 가톨릭(아일랜드계 이민자 중심)을 지지하며, 레인저스는 개신교(스코틀랜드 원주민 및 영국계)를 대변한다.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역대급 재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민수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자랑한다. 공격 지역 어디서든 뛸 수 있다. 이에 일부 팬들 사이에선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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