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 데뷔전 더블' PSG, 렌 원정 2-2 무승부…루이스 엔리케호 개막전 승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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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6-27시즌 리그1 개막전에서 렌 원정에서 두 골을 내주고도 페란 토레스의 데뷔전 더블에 힘입어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PSG는 22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크에서 열린 2026-27시즌 리그1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렌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는 파르크 데 프랭스의 잔디 상태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렌 홈구장에서 개최되었다.

경기 초반부터 렌의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전반 9분, 아드리엔 토마송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시만스키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는 전반 21분 데지레 두에의 골로 반격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었고, 전반 37분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렌은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에스테반 르폴이 문전에서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반은 렌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페란 토레스와 미카 고트츠를 동시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PSG의 공세는 거세졌지만, 렌 골키퍼 브리스 삼바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페란 토레스가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후반 26분(71분), 교체 투입된 파비안 루이스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침착하게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PSG 데뷔골을 신고했다. PSG는 11분 만에 다시 한 번 페란 토레스의 발끝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82분), 파비안 루이스가 올려준 절묘한 크로스를 페란 토레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2-2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직전 렌은 루도빅 블라스의 결정적인 헤더로 재역전을 노렸으나, 윌리안 파초가 골라인에서 걷어내며 PSG는 간신히 승점 1점을 지켜냈다. PSG는 이날 경기에서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렌(9개)을 압도했으나, 전반전의 부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렌은 효율적인 역습으로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뜨리며 PSG를 괴롭혔으나,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소중한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는 어려웠고 우리는 많은 것을 개선해야 한다"면서도 "페란 토레스의 활약이 긍정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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