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오트 1골 1도움 맹활약' AC밀란, 토리노 원정 2-1 승리…아모림 감독 데뷔전 승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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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AC밀란이 2026-27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토리노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시대의 첫 걸음을 승리로 장식했다.
AC밀란은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세리에A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리노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모림 감독은 부임 후 첫 리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AC밀란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토리노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2분 루벤 로프터스-치크가 알파조 시세에게 연결했지만 시세의 슈팅이 골대 측면을 맞추는 데 그쳤고, 전반 30분에는 사뮤엘 추쿠에제가 강력한 슈팅으로 토리노 골키퍼 디에고 마스카르디의 선방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아모림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1분(56분), 루카 모드리치와 아드리앵 라비오트를 동시에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고, 이는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19분(64분), 교체 투입된 아드리앵 라비오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파조 시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시세의 세리에A 데뷔골이었다.
AC밀란은 불과 2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1분(66분), 추쿠에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정확한 크로스를 아드리앵 라비오트가 반대편 포스트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2골을 내준 토리노는 후반 막판 거세게 반격에 나섰다. 알리우 은지에가 왼쪽 골대를 강타했고, 자카리아 아부클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결국 토리노는 후반 추가시간 3분(90+3분), 체 아담스가 극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2로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AC밀란은 이날 경기에서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토리노(8개)를 압도했고, 예상 득점(xG)에서도 1.61 대 1.01로 앞서며 경기 내용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특히 후반 교체 투입된 라비오트는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했고,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19세 영건 시세는 데뷔골로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이냐치오 아바테 감독이 이끄는 토리노는 후반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골을 터뜨렸으나, 전반전의 부진이 결국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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