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대전] ‘짜릿한 역전승→눈물 쏟았다?’ 대전 황선홍 감독, “이 정도로 눈물은... 땀 닦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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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골닷컴, 대전] 이현민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 HD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대전은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서 이진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정재희와 루빅손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대전은 승점 32점 9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선홍 감독은 “더운데 팬들께서 많이 성원해주신 덕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드시 홈에서 승리하겠다는 마음이 있어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런 경기에서 우리가 못 이기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다음 제주전 잘 준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루빅손의 결승골이 터지자 코치진, 선수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우리는 승부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기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홈에서 오랜 기간 못 이겼고, 이런 극적인 승리는 우리가 축구를 하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코치진, 선수들과 이 부분을 즐기고 싶었다. 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어려움 속에 흔들리지 않고 이겨내려 하는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 여기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대전 팬들 사이에 황선홍 감독이 또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황선홍 감독은 “땀을 닦았다”고 멋쩍게 웃은 뒤 “ 이 정도로 눈물까지 아닌데... 축구를 하는 이유도 우리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굉장히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이럴 때 안 즐기면 언제 즐기겠나. 선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며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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