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홈 데뷔골+자책골 행운' AC밀란, 베네치아에 2-0 승리…개막 2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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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AC밀란이 홈 구장 산시로에서 베네치아를 2-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7400만 유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에서 합류한 곤살루 라모스가 홈 데뷔골을 터뜨렸고, 후반 종료 직전 레두안 할할의 자책골이 더해지며 루벤 아모링 감독의 산시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전 산시로에는 지난주 별세한 AC밀란의 전설적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아모링 감독은 라파엘 레앙(갈라타사라이 이적 임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모스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전반 내내 라모스를 중심으로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만에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크로스를 곤살루 라모스가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 12분 사뮈엘 추쿠에제가 만들어낸 절호의 1대1 찬스에서도 라모스의 슛이 베네치아 골키퍼 필립 스탄코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베네치아도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9분 아코르 아담스가 결정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마이크 메냥이 안정적으로 잡아냈고, 전반 24분 혼전 상황에서 예보아의 슛이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들어서도 AC밀란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55분), 루카 모드리치의 프리킥을 유누스 무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결국 후반 24분(69분), 교체 투입된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패스를 곤살루 라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라모스의 세리에A 데뷔골이자 AC밀란 이적 후 공식전 첫 골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89분), 아르돈 야샤리가 역습 상황에서 단독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 스탄코비치가 막은 공이 되돌아오던 베네치아 수비수 레두안 할할의 무릎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자책골로 기록되며 AC밀란이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AC밀란은 이날 8차례 슈팅 중 3차례 유효슛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예상 득점 2.13)을 선보였으며, 베네치아를 0.82의 예상 득점으로 묶으며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이로써 AC밀란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으며, 다음 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반면 베네치아는 원정 27경기 연속 무승(15패 12무)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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