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1일 디트로이트전 마운드 복귀 가능성…27일 투구 후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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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이르면 오는 31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투수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와 스포츠 호치 등 현지 매체들은 26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오타니가 27일 불펜 피칭 또는 라이브 투구 중 하나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31일 미시건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전 복귀 가능성에 대해 "다음 날이 휴식일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27일 투구 후 몸 상태에 이상이 없고, 코치진 및 트레이너와의 논의 끝에 등판이 가능하다고 판단될 때 실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전반기까지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 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를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고, 전반기 종료 직후에는 윤활 주사 치료를 받았다.
후반기 들어서도 무릎 상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좀처럼 등판이 지연되던 오타니는 지난 23일 50일 만에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실시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후 무릎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자, 로버츠 감독은 최종 점검을 위해 27일 한 차례 더 투구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오타니의 마운드 복귀는 9월 2일부터 시작되는 홈 9연전 기간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공백기가 다소 길었던 만큼, 오타니가 복귀하더라도 곧바로 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선발로 복귀하더라도 1~2이닝씩만 던지며 투구 이닝을 천천히 늘려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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