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범이 형, 1년 반 만에 다시 만났네!” 포르투행 HERE WE GO, ‘멕시코 폭격기’ 이적 작업 마무리 위해 포르투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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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iago Gimenez Milan
‘멕시코 폭격기’ 산티아고 히메네스(25·AC밀란)가 황인범(29·포르투)과 재회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르투가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AC밀란과 합의를 맺었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포르투는 히메네스를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한다. 별도의 임대료는 발생하지 않고 추후 출전 시간과 목표 달성에 따라 완전 영입으로 전환될 수 있다. 완전 영입 시에 발생하는 이적료는 고정 1800만 유로(약 286억 원)에 추가 보너스 옵션이 포함된다.
히메네스는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포르투갈에 도착했다. 현지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곧바로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48시간 내로 이적이 공식화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히메네스가 포르투 유니폼을 입게 되면, 황인범과 1년 반 만에 재회하게 된다. 히메네스와 황인범은 지난 2024년부터 6개월 동안 페예노르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모든 대회 통틀어 8경기(326분)에서 합을 맞췄다.
‘멕시코 폭격기’ 히메네스는 문전 앞에서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이 탁월한 데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나 동료들과 연계, 포스트 플레이, 순간 스피드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지녔다. 특히 강력한 왼발 킥력을 앞세운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7년 크루스 아술에서 프로에 데뷔한 히메네스는 5년 동안 통산 105경기(선발 55경기)를 뛰면서 21골·1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유럽 진출을 추진하면서 2022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페예노르트 입단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모든 대회에서 105경기(선발 82경기)에 출전해 65골·14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결국 빼어난 활약상 속 2025년 AC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빅 리그에 진출했다.
그러나 AC밀란에서 적응에 실패한 히메네스는 공식전 37경기 동안 7골·6도움에 그쳤고, 결국 새롭게 부임한 루벤 아모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데다, 새로운 경쟁자인 곤살루 하무스까지 가세하면서 ‘방출 대상’에 오르면서 이적을 모색한 끝에 포르투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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