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의 ‘행복한 고민’… 유럽파 상승세에 “조합 맞추기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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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4연패를 목표로 하는 이민성 U-23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의 상승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 훈련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이라며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해주면 대표팀에서 어떤 조합을 짤지 고민이 되지만, 그 고민이 하나씩 풀리고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대표팀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챔피언십 3라운드 더비 카운티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배준호(스토크시티) 등도 꾸준히 출전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U-23 대표팀의 스쿼드를 살펴보면 유럽파의 비중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23명의 엔트리 중 9명이 유럽 리그 소속이며,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장 중 2장 역시 엄지성과 양현준(셀틱)이 차지했다. 이민성 감독은 "양현준과 엄지성은 측면 1대1 돌파 능력이 매우 뛰어난 자원"이라며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소속팀 일정에 발목이 잡혀 소집 훈련에 모두 참석하지 못한 점은 변수로 남는다. 이현주(FC아로카)가 2일 먼저 합류하며, 나머지 유럽파 선수들은 대부분 7일 일본에서 팀에 가세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5일 카타르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르며, 이들과의 합류 시점이 촉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훈련 시간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국내파 위주로 개인 및 팀 조직력을 먼저 다져둔 뒤, 일본에서 유럽파가 합류해 전체적인 전술 조합을 맞출 계획"이라며 차분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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