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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 원맨쇼, 세비야 원정서 3골 폭발… 바르셀로나 개막 7연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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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경기가 2026년 9월 20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렸다. 세비야가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개막 7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세비야는 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13점(4승 1무 2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 개요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라민 야말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선제골은 세비야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펠릭스 코레이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유수프 포파나가 파우 쿠바르시를 제치고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바르셀로나의 반격은 빨랐다. 불과 3분 뒤인 전반 22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중원에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하피냐가 박스 안에서 아루나 상강테를 제치고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1-1.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세비야는 로비 우레와 코레이아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고, 바르셀로나는 페드리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로드리가 세비야의 역습을 끊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후반 7분인 52분, 라민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하피냐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1-2.

세비야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69분, 라민 야말이 다시 한 번 절묘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하피냐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어 단독 돌파 후 왼발 로빙슛으로 골키퍼를 넘겨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3.

바르셀로나는 후반 59분 크리스텐센이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겪었지만, 경기 막판까지 세비야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 88분과 90분에는 각각 다니 올모와 카림 아데예미의 슈팅이 세비야 골키퍼 블라호디모스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상태였다.

 

 

주요 기록

하피냐는 이날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리그 7경기에서 12골을 기록, 득점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21세기 들어 라리가 개막 7경기 기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4-15시즌, 13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골 기록이며,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으로는 리오넬 메시(2017-18시즌, 11골)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하피냐는 오른발, 헤딩, 왼발로 각각 골을 넣으며 ‘퍼펙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라민 야말은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 통산 159경기에서 51개의 도움을 쌓았다. 19세 68일의 나이로 2013-14시즌 이후 라리가 최연소 50도움 달성 선수가 되었다. 종전 기록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3년 5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22세 298일의 나이로 세운 것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7경기에서 31골을 터뜨렸다. 라리가 역사상 개막 7경기에서 이보다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은 1940-41시즌 세비야(40골) 단 한 팀뿐이다.

세비야의 유수프 포파나는 이날 득점으로 세비야의 올 시즌 리그 9번째 득점자가 되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브라이턴과 인터 밀란과 함께 가장 많은 득점자 분포를 보유한 수치다.

경기 후 상황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리그 7연승을 달성, 승점 21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5점)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늦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휴식기를 선두 자격으로 맞이하게 됐다.

세비야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하피냐와 야말의 연계를 막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루이스 가르시아 플라사 감독은 후반 코레이아, 산강테, 코초라슈빌리 등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의 다음 일정은 A매치 휴식기 이후인 10월 10일 이후에 재개된다.

득점자 목록

유수프 포파나 (세비야, 전반 19분)

하피냐 (바르셀로나, 전반 22분 / 후반 52분 / 후반 69분)



하피냐 원맨쇼, 세비야 원정서 3골 폭발… 바르셀로나 개막 7연승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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