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포항] ‘파이널 A 무산’ 자책한 안양 유병훈 감독, “감독의 부족함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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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골닷컴, 포항] 이현민 기자 = FC안양이 파이널 A 진출에 실패했다.
안양은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10승 12무 10패 승점 42점으로 8위를 유지했지만, 남은 전북 현대와 정규리그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파이널B로 떨어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병훈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의미는 승리였는데, 그 부분을 이겨내지 못해 파이널 A에 갈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감독의 부족함 때문에 못 올라갔다. 인정한다. 그렇다고 남은 경기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지난 시즌보다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멀리 원정 와주신 팬들에게 보답 못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양은 파이널서드에 잘 진입했고, 슈팅수에서도 13-3(유효슈팅 3-2)로 압도했으나 포항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한 골만 넣었다면 최종전에서 기적적으로 파이널A에 도전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그 꿈은 무산됐다.
유병훈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풀어가는 부분이나 수비 밸런스, 속공을 맞지 않기 위한 형태의 준비가 잘 됐다. 결국 득점해야 승리한다. 어떻게 보면 1대1 상황이 아니지만, 충분히 득점할 상황에서 조급함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한다. 아쉬운 상황이 많았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해줬다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됐을 텐데 아쉽다. 놓쳤다기 보다 어떻게 보면 그런 장면에서 슈팅 임팩트가 중요한데, 몸에 힘이 들어가서 찬스를 날렸다. 파이널서드 진입은 전술 문제이지만, 안에서 득점하는 건 어느 정도 감각이나 득점할 수 있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냉정히 진단했다.
강등은 없지만, 남은 경기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다. 유병훈 감독은 “6위에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중요성이 사라진 게 아니다. 끝까지 할 거고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끌어올리고 마무리하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동기부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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