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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충격 탈락' 코리아컵 32강 대이변…16강 대진 확정, K3·K4 돌풍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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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2강에서 예상 밖 결과가 잇따르며 대회 판도가 크게 흔들렸다. K리그1 선두 FC서울과 강호 울산 HD가 나란히 하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혔고, K3·K4리그 팀들이 16강 무대까지 진출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큰 이변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나왔다. K리그1 선두 서울은 K리그2 선두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0-2 완패를 당했다. 서울은 전반 7분 구템베르그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3분 백가온에게 추가 실점하며 끝내 반격에 실패했다.

울산 HD 역시 자존심을 구겼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더비‘에서 K3리그 소속 울산시민축구단에 0-1로 패하며 32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18분 김재철에게 내준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안방에서 김포FC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탈락했다. 반면 64강에서 수원 삼성을 꺾었던 부산교통공사는 이번에는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열린 32강 12경기를 끝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4개 팀이 합류하는 16강 대진도 모두 확정됐다. 16강은 오는 8월 19일 8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K리그1 팀끼리 맞붙는 경기는 FC안양과 제주 SK의 대결이 유일하다. 충남아산-대전하나시티즌, 김포FC-김천상무, 부산 아이파크-부천FC, 강원FC-성남FC 등 1·2부 팀 간 맞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하부리그 돌풍을 일으킨 팀들의 도전도 이어진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번 대회 유일한 K4리그 생존팀인 진주시민축구단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광주FC는 울산을 꺾은 울산시민축구단과, 전북 현대는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각각 16강에서 격돌한다.

한편 코리아컵은 이번 시즌부터 기존 춘추제가 아닌 추춘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16강 이후 일정은 내년으로 이어지며,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2027년 5월과 6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대진(8월 19일)

충남아산 vs 대전하나시티즌
울산시민축구단 vs 광주FC
포항 스틸러스 vs 진주시민축구단
FC안양 vs 제주 SK
당진시민축구단 vs 전북 현대
김포FC vs 김천상무
강원FC vs 성남FC
부산 아이파크 vs 부천FC

'서울·울산 충격 탈락' 코리아컵 32강 대이변…16강 대진 확정, K3·K4 돌풍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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