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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드리드 아닌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 합류 유력…구단은 '한국 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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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여전히 한국 정부의 해외 출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마드리드에서 새 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이강인이 아시아 투어 기간 서울에서 선수단과 처음 만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 발표 이후에도 아직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이유는 병역 특례 대상자의 해외 체류와 관련된 행정 절차 때문이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병역 의무를 면제받은 선수라도 해외 활동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아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일정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설령 출국 허가가 조만간 내려지더라도 이강인을 유럽으로 먼저 보냈다가 다시 한국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서울과 마드리드를 오가는 비행시간만 약 14시간이 걸린다"며 "며칠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만큼 구단은 그런 이동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티보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이어 "허가가 며칠 안에 나오더라도 선수에게 유럽과 아시아를 연이어 오가는 장거리 이동을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류는 늦어지고 있지만 몸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현재 FC서울 훈련시설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코칭스태프가 전달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단 관리 역시 구단의 기준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현지 매체는 "팀 동료들과 동일한 영양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으며, 합류 이후 빠른 적응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투어를 마친 뒤에는 선수단과 함께 유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수페르데포르티보는 "아시아 투어 종료 후 팀과 함께 유럽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마지막 프리시즌 일정에 따라 마드리드 또는 프랑스로 이동할 수 있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강인은 리그 개막을 앞둔 시점에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예상치 못한 합류 지연 속에서도 ‘이강인 효과‘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 영입 발표 이후 공식 유니폼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특히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내 한인 사회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한국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글꼴과 맞춤형 이름 디자인을 적용한 특별 유니폼 컬렉션도 선보이는 등 한국 투어와 이강인의 합류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역사적인 첫 한국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 마드리드 아닌 서울서 아틀레티코 첫 합류 유력…구단은 '한국 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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