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세계 최강 상대로 한 골 차 승부' 제주 코스타 감독 "제주SK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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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르지우 코스타 뮌헨전
[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제주SK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뮌헨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득점도 기록하며 선전했다.
제주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뮌헨과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제주는 전반 16분 이창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41분 다시 실점하며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예상했듯 어려운 경기였다. 목표를 이룬 경기였기도 하다. 첫 번째로 좋은 경기하는 것이었다.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게임 플랜대로 했다. 많이 뛰었던 선수들은 뛰지 않았다. 전 경기와 48시간이 안 됐기 때문이다. 뮌헨은 정말 강한 팀이었다. 60분 이후 뮌헨은 주전 선수들이 나오며 힘들었다. 강한 상대에게 밀리는 경험도 해보면 좋다. 선수들에게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많이 못 뛴 선수들이 활약했다. 후반기 리그에서도 기회를 받을 만한 경기력이었다. 코스타 감독은 "스쿼드의 모든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받을 만한 선수라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고 경쟁을 하는 곳이다. 선수들은 여기서 최고의 결과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로테이션을 돌리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줄 일은 없다. 승점 3점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경쟁해야 한다. 이번 시즌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줬다. 조인성, 박민재, 권기민 선수는 예상보다 더 많은 경기 시간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한 팀을 상대로 밀려본 경험이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이냐는 질문에 "높은 퀄리티 팀을 상대로 하면 성장한다. 만들어가는 중이다. 많은 선수가 포함된 스쿼드가 아니라 포지션 마다 두 명씩 경쟁하는 스쿼드를 만들려고 한다. 지금 34~35명인데 줄이려고 한다. 훈련 때 높은 강도로 할 수 있고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륜성은 경기 막판 교체 투입 준비를 했지만 결국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내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하는 쿠팡플레이시리즈에 나선다. 코스타 감독은 "김륜성을 정말 좋아한다. 선수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사랑한다. 재밌고 겸손하다. 조언에 귀를 기울인다. K리그 지난 경기 후 오늘 경기에서 10분이라도 뛸 수 있냐고 물었지만 저는 안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조인성 선수가 쥐가 났고 그를 불렀지만 볼이 나가지 않아 뛰지 못했다"라며 "솔직히 맨시티전에는 많은 경기를 뛰지 않길 바라고 있다. 짧게 뛰면 좋겠다. 그거보다 더 큰 목표가 토요일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륜성은 그 경기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시즌 초부터 얘기했지만 국가대표 소집 때 부름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기는 강팀과 경기로 좋은 기회였지만 제주 입장에선 초청을 받은 게 아니라 비용을 지불하고 초청을 한 상황이다. 코스타 감독은 지난 경기 후 48시간밖에 안 됐다는 것을 강조하며 체력적인 점과 부상을 걱정했다. 어떤 목적으로 경기를 치뤘고 그 목적을 이뤘냐는 질문에 그는 "저희 아이디어는 제주SK 이름을 전세계에 퍼트리는 것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했다. 더 큰 팀은 레알 마드리드 정도일 것이다.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었고 전세계에 시청됐다. 큰 팀을 제주도에 불러오는 것이었다. 제주도민과 국민들이 그 경기를 시청할 자격이 있다. 우리는 목표가 이뤄졌다고 본다. 베스트11이 뛰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저희 팀의 이미지가 좋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테우스 아이아스는 공격 포지션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 뛰진 않았지만 김신진도 최근 맹활약하고 있다. 코스타 감독은 "두 명의 선수가 만족스럽다. 피지컬 부분에서 두 선수는 다른 레벨에 도달했다. 아이아스는 월드컵 후에 합류했다. 우리가 원하는 유형이다. 많은 선수를 분석했지만 그가 최고 옵션이었다. 연계도 잘하고 박스 안팎에서 골냄새도 맡는다. 기술적으로도 좋다. 김신진은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달하지 못했던 지점이다. 박스 밖에서 잘하고 있는데 안에서도 해줘야 한다. 신상은도 있다. 두 선수와 다른데 공간도 활용하고 압박도 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풀은 만족스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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