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부활 이동경, 울산 유니폼 입고 ‘포항전 첫 골+개인 통산 최다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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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골닷컴] 이현민 기자 =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울산은 8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이자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현재 21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0승 4무 7패 승점 34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4연패 늪에 빠진 8위 포항(승점28)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7월 26일 FC서울 원정에서 3-1로 승리한데 이어 지난 2일 FC안양과 홈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 연속 세 골을 몰아치며 지난 5월 13일 제주 SK전(2-1) 이후 81일 만에 홈 승리를 맛 봤다.
기세를 이어 동해안의 주인이 울산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울산은 포항과 역대 전적에서 159전 51승 49무 59패(K리그1 기준), 플레이오프와 리그컵까지 포함할 경우 186전 63승 56무 67패,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로 열세다. 그렇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4승 3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흐름과 분위기 모두 울산이 좋다. 가장 최근 포항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린 건 2024년 10월 27일 2-0 승리다. 지난 시즌부터 계속된 무승 사슬을 끊고 약 2년 만에 적진에 깃발을 꽂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최근 두 경기에서 화력이 폭발하며 K리그1을 주름잡고 있다. 이번 동해안더비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공격 부문 순위에서 순위표 최상단을 꿰찬 이동경과 야고 듀오다.
제로톱의 키플레이어를 담당하고 있는 이동경이 지난 시즌 K리그1 MVP 위용을 되찾았다. 이동경은 안양과 맞대결에서 후반 28분 아크로 흐른 볼을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고, 32분에는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0라운드에 이어 21라운드에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MVP에 선정, 지난 3라운드를 포함해 총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이동경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9골 5도움으로 K리그1 득점 2위, 도움 1위,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2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서울, 안양의 골망을 연거푸 흔들며 세 경기 연속골로, 개인 통산 최다 연속골 타이를 이뤘다. 포항전에서 득점할 경우 개인 최다 연속골 신기록을 달성한다.
여기에 이동경 개인에게 이번 동해안 더비는 반드시 넘어야 할 징크스 극복 무대이기도 하다. 2018년 프로 데뷔 이후 군 복무 시절(김천 상무) 포항의 골망을 흔든 적은 있으나, 정작 울산 유니폼을 입고 임한 동해안 더비에서는 아직 무득점이다. 이번 포항전에서 골을 터뜨릴 경우, 개인 통산 최다 연속골(4경기) 신기록과 '울산 소속 포항전 첫 득점'을 동시에 달성한다.
울산의 특급 조커로 거듭난 야고의 질주도 무섭다. 서울 원정에서 교체로 들어와 후반 추가시간 수문장 조현우의 도움을 쐐기포로 연결했고, 안양과 홈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 5분 만에 본인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의 단초 역할을 했다. 18경기에서 10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포항전에서 시즌 두 번째(강원-부천-제주전 3경기 연속골 총 4골) 세 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완벽 부활 이동경, 울산 유니폼 입고 ‘포항전 첫 골+개인 통산 최다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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