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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떠오른다” 박문성의 작심 발언…이동국 포옛 사단 합류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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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이동국 디렉터가 현역 시절의 명성을 바탕으로 별도의 지도자 경력 없이 곧바로 대표팀 코치 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동국 디렉터는 포옛 감독의 거듭된 요청 끝에 대표팀 코칭스태프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FC 역시 포옛 감독이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될 경우 이동국 디렉터가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A매치 2경기까지 동행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여름 이적시장이 이미 종료됐고, 내년 선수단 구성에 대한 밑그림도 어느 정도 마련된 만큼 대표팀 코치직을 한시적으로 병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동국 디렉터가 프로팀을 직접 지휘하거나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없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경우 해당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전문 코칭스태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포옛과 특별한 지도자 경력이 없는 이동국의 합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동국에 대해 “K리그에서 대단한 전설이고 한국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정말 좋은 선수였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로 현장에서 지도 경험이 있느냐고 하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FC에서 맡고 있는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과 대표팀 코치직은 성격부터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치 경력이 없는데 국가대표팀 코치로 가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이 특히 경계한 부분은 지도자 경력의 단계적 과정이 생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경험이 없는데 너무 점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실제로 코치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느냐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 경력이 워낙 화려하고 유명하다는 이유로 중간 과정 없이 높은 자리로 바로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며 과거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사례를 떠올렸다.
홍 전 감독 역시 현역 은퇴 직후 지도자 경험을 충분히 쌓기 전에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제안을 받아 국가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이력이 있다.
박 위원은 이 같은 전례를 언급하며 이동국의 이번 대표팀 코치 합류 역시 향후 선임 과정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이동국이 이번에는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상황. 다만 선수 시절의 명성과 지도자로서의 전문성 사이에서 제기되는 논란을 어떻게 넘어설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홍명보가 떠오른다” 박문성의 작심 발언…이동국 포옛 사단 합류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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