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의 마법’ 유벤투스, 파르마에 2-0 완승... 개막 2연승 ‘무실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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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7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에서 유벤투스가 홈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2경기 연속 승리이자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들만으로 두 골을 모두 터뜨리는 ‘벤치의 마법’을 선보였다.

유벤투스는 전반전 내내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파르마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하며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8분에는 도글라스 루이스가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시험했고, 전반 32분에는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슛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는 등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유벤투스는 전반전에 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1개만이 유효 슈팅으로 연결될 정도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유벤투스는 더욱 공격적인 압박을 펼쳤다. 후반 12분, 존 루쿠미가 박스 중앙에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떴고, 후반 14분에는 조너선 데이비드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에 스팔레티 감독은 후반 12분,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와 니코 곤살레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투입 직후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던 니코 곤살레스는 후반 17분, 결국 팀의 첫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이는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다시 곤살레스 쪽으로 굴러왔다. 곤살레스는 굴러온 공을 곧바로 다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파르마 수비수 마리아노 트로일로의 몸에 맞고 방향이 바뀌며 골키퍼 에도아르도 코르비의 반대 방향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코 곤살레스의 득점으로 유벤투스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파르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다비드 로메로의 헤딩 슈팅이 나왔으나, 유벤투스 골키퍼 구글리엘모 비카리오가 신속하게 반응하며 선방에 성공했다. 비카리오는 이후에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3분, 유벤투스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부상으로 교체된 안드레아 캄비아소를 대신해 막 투입된 테운 코프마이너스가 마누엘 로카텔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모서리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투입된 지 불과 2분 만에 터진 테운 코프마이너스의 시즌 첫 골이었다.
경기 후 통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21개의 슈팅(예상 득점 xG 1.68)을 기록한 반면, 파르마는 4개의 슈팅(xG 0.22)에 그치는 등 경기 내용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세리에 A 개막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이는 3시즌 연속 달성한 기록이자 1947년부터 1949년까지 세 명의 감독 아래서 이어온 기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경기 후 스팔레티 감독은 “전반전을 좋아했다. 특히! 비카리오가 중요한 선방을 했고, 그 헤딩이 파르마의 유일한 기회였다. 우리는 전반에 25개의 크로스를 올렸지만 하나도 연결하지 못했지만, 팀의 목표 의식, 투지, 퀄리티, 지속적인 압박 모두 온라인 상태였다”라며 팀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6점으로 리그 상위권에 자리하며 차기 라운드에서 AC 밀란과의 맞대결을 앞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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