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클리말라 득점 공동선두' FC서울, 김천에 PK 2회 허용 2-2 무승부...우승 확정은 다음 라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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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난적 김천상무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우승 확정은 다음 라운드로 연기됐다.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클리말라가 멀티골을 폭발했지만 김천에 페널티킥 2회를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구성윤이 골문을 지켰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은 바베츠와 손정범이 맡았고 측면에는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섰다. 투톱에는 클리말라와 문선민이 나왔다. 이에 맞서는 김천의 주승진 감독의 선택도 4-4-2였다. 안준수가 장갑을 꼈고, 박진성과 변준수, 김민규, 홍시후가 포백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는 이강현, 박태준, 홍윤상, 윤재석이 나섰고 이상헌과 강민규가 최전방에 섰다.
올 시즌 김천을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서울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오른쪽 정승원과 왼쪽의 안데르손이 전방의 클리말라, 문선민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바베츠와 손정범도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통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김천은 최전방의 이상헌과 강민규를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다.
전반 21분 서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성윤 골키퍼가 전방을 향해 길게 때린 볼을 정승원이 잡아냈고 빠르게 질주 후 중앙으로 내줬다. 이를 클리말라가 잡아 박스 안에서 정확하게 차 넣어 서울에 리드를 안겼다. 클리말라의 시즌 15호 골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김천이 조금씩 라인을 올렸다. 측면의 홍윤상과 윤재석이 높이 올라가 공격 숫자를 늘렸다. 전방에서의 압박도 강하게 들어갔다. 전반 45분 결실을 맺었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구성윤이 킥 미스를 범했고 이를 잡은 김천이 하프스페이스를 침투하는 홍시후에게 연결했다. 이를 저지하려고 몸을 날린 김진수가 홍시후를 넘어트렸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침착하게 성공시킨 김천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의 경기가 후반 초반부터 뜨거워졌다. 후반 6분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김천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어려운 동작의 슈팅이었지만 발등에 제대로 맞히며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8분에는 클리말라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온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해트트릭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서울의 공격은 계속됐다. 클리말라의 패스가 정확히 전방 공간으로 연결됐고 손정범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2분 정승원의 슈팅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2분 뒤 정승원의 하프발리 슈팅이 또 다시 넘어갔다.
서울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20분 김천의 역습 상황에서 김진수가 볼을 잡았지만 바로 빼앗겼고 김인균이 박스 안에서 로스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로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김인균이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손정범과 문선민 대신 황도윤과 부상에서 돌아온 조영욱까지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39분 정승원의 슈팅과 1분 뒤 조영욱, 황도윤의 슈팅이 모두 무산됐다.
추가시간이 6분 주어졌다. 김천은 교체카드 5개를 모두 사용하며 수비를 단단히 했고 서울은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김천 수비가 끝까지 단단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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